요즘 어떤 콘텐츠에 관심 있어? 나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퇴근하고 뭐 봐요?” 라고 물어보고 있어. 보통은 다 숏폼 영상을 본다고 하는데 가끔은 흥미로운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내가 보는 '퇴근 후 콘텐츠'를 소개해 주려고 해.

✅  생각을 주는, 퇴근 후 콘텐츠

이미 알 수 도 있는, 꽤 괜찮은 유튜버를 알려줄게!

'마케터 숭(이하 숭)'님은 사실 영감노트와 <기록의 쓸모>라는 책으로 유명한 마케터야. 뭐 여러 이력들이 있지만 나는 이력보다 숭님의 열정에 더 관심이 가. 아직까지도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것을 유지하고 계속 제안해 나가면서 나아가는 모습이 멋지달까. 마인드 자체는 정말 내가 지향하는 점이라 닮고 싶고, 본인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것도 배우고 싶어. 그리고 말빨이 참 좋아. 배울 것도 있는데 웃기기까지 하다니까. 영상을 보고 있으면 배운다라기 보다 썰 듣는 느낌이라서 거부감도 적어.

유튜버 마케터 숭 추천 영상: '누구나 할 수 있는 제안팁....'

제품 소개도 이렇게 하니 맛도리구나 싶어. 한 주간 봐온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한꺼번에 소개 시켜주는 영상이 있는데, 편집 깔끔하고 설명도 군더더기 없어. 사라고 하지도 않아, 그냥 "양배추 달아유"라고 하는 정도랄까. 영상을 보고 있으면 눈도 커지고 흥미로운 건 검색도 하는데 뭔가 마음이 편해. 잔잔한 맛이 있어. 그의 블로그를 가보면 사진 역시 정성 들여 찍는다는 기운이 있어. 그리고 잔잔해. 아주 큰 바다처럼 말야.

유튜버 나의시선 추천 영상: '이번주 헉소리나는 문스셀렉트...'

퇴사하고 싶어? 아니면 혹시 이직하고 싶어? 정신 바짝 차리게 해주는 형, 퇴사한 이형을 만나봐. 물론 쓴소리를 하는 유튜버는 아니지만 이성적으로 현실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도움을 줘. 개인적으로 나는 면접 준비를 하면서 이 유튜버를 알게 되었어. 강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지만 여러 변주를 통해서 나름의 색깔을 보여주더라고. 특히나 내가 다니는 회사, 또는 가고 싶은 회사를 다시 보게 해주는 시점을 제공해주는게 좋더라.

유튜버 퇴사한 이형 추천 영상: '인사 평가의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