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무 오랜만이다 그지? 모두들 날 잊었을까? 잊었으면 슬플 거 같아. 그동안 일방적으로 레터를 중단해서 미안해. 개인적인 일 때문에 도저히 레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어.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스티비'에서 준 혜택도 끝났지.

사실 이대로 레터도 그만두려 했어. 하지만 기다려주는 모두를 위해 돌아오기로 어렵게 마음먹었어.

오늘 레터는 새로 시작하는 <세삼매거진>의 출사표라 할 수 있어.

1. 이름 변경

영화와 OTT를 다루는 레터치곤, 이름이 너무 개인화되어있다고 생각돼서 바꾸기로 했어.

그래서 다음 발간부터는 <세삼매거진>이 아니고, <Movie is Everywhere(무비이즈에브리웨어)>로 발간될 거야.

2. 발행 시기 변경

지금까지 주간 레터였다면, 앞으론 격주로 발행될 거야. 신속성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더 풍성한 내용으로 찾아올게(스티비 발송이 월 2회 혜택으로 줄어들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랄까). 아! 그리고 금요일 오전 7시에 발송되는 건 그대로야. 

3. 내부 구성 변경

지금처럼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섹션과 단신 뉴스 섹션은 유지되고, 격주 발행이 된 만큼 편집자의 영화와 영화관에 대한 에세이를 담을 예정이야. 많이 기대해 주길 바라.

자. 이제 우리가 해야할 건 뭐다? 나는 열심히 준비하고, 여러분은 기다려주는 거!

다음 발간(6월 24일) 때 만나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