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한 한국 프로야구.

그 화제의 중심엔 온라인 중계 독점을 가진

'티빙'이 있었어. 

라이브 중계 이슈

유료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황사뷰라 불리고 있는 상태고 문자 중계 시 주자 표시 및 중계 상황 오기입이 발생하여 팬들의 불만이 이마저만이 아닌 상황. 개선이 좀 되었지만 이번엔 업뎃이 느리다고. 시범 중계 라이브 때는 소리 없이 화면만 송출했으며, 최근 24일에는 9회 초 상황(1점 차)에서 송출을 끊은 역대급 사고를 쳤어.

클립 영상 이슈

선수 이름 오기입은 너무 많고, SA'F'E를 SA'V'E로 표시한다거나 홈인을 홈런, 3루수(3루주자를 말하고 싶은 듯)가 득점했다는 등등 야구 룰과 용어를 모르는 사람이 편집한 것 같다는게 팬들의 반응. 그리고 KBO 메인스폰서 신한은행 로고를 블러 처리하고 올리는 기행을 보였다고(3월 10일자 클립부터는 블러 없이 내보내고 있어).

* 스폰서 신한은행은 이번 리그의 정식 명칭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가리면 안되는 상황임. "20XX 시즌 신한은행 KBO리그"가 정식 명칭.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이슈

일단 업로드가 늦고(경기 종료 5시간 뒤는 좀 심하지 않았나? 14일부터는 개선되었다고) 영상이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 사운드와 싱크마저 맞지 않고 어떤 거는 득점 영상 자체를 제외하고 내보기까지 했다고.

야구에 관심이 없는 나에게도 이런 잡음이 들리는데 팬들은 얼마나 애가 탈까. 가서 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TV로 보고 싶어도 없어서 못 보는 팬들이 더 많을텐데. 티빙은 빨리 정상 궤도로 올리길. 돈을 받았으면 돈 값을 해야하는 게 인지상정.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영화이자, <에이리언: 커버넌트 >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작품. 리들리 스콧이 제작에 관여했고 감독은 <맨 인 더 다크>의 페데 알바레즈가 맡았다어. 기존 에이리언 시리즈하고는 결을 좀 다르게 가고 싶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표현했을지. 내용은 커버넌트 이후가 아닌 오리지널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다고. 1, 2편 복습은 필수지만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와도 연관된 내용이 있다고 하니 보면 더 좋겠지?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8월 16일 개봉할 예정이야(미국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8월 14일에 개봉하지 않을까 살짝 예측을). 티저 예고는 [여기]를 눌러.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 개봉 소식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상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 <원더랜드>. <만추>이후 13년 만의 신작. 수지, 공유, 정유미, 최우식, 탕웨이, 박보검 등 배우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어.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6월에 개봉하기로 했다고.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 공개 OTT는 어디?

<헤어질 결심> 이후 박찬욱 감독의 첫 작품인 드라마 <동조자>가 쿠팡플레이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야.

BBC의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드라마를 글로벌에선 HBO,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한다고.

<동조자>는 1970년대 남베트남 비밀 경찰로 잠입한 북베트남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해당 작품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고 해.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 소식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애콜라이트>.

다크사이드 포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번 작품은 특이하게 빌런의 입장에서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하지만 이번 티저 공개 이후 팬들 반응은 좋지 않은 상태. 극 중 이정재의 대사는 밈이 되었다고* 하네. 예고편은 [여기]에서 보자.

* 예고편 속 대사 중, 눈을 감아라, 뭐가 보이지? 라는 부분이 밈화. 예) 눈을 감아라, 뭐가 보이지? 네 암울한 미래요.

<파묘>의 해외 흥행 소식

지난 호에서 <파묘>의 흥행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던 거 기억나니? 그 사이 영화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어. 근데 해외에서도 흥행 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이거야. 3/27 기준, 베트남에서 200만 관객, 인도네시아 210만, 말레이시아 300만을 돌파했고 그 외 대만, 호주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들었다고 하니 심상치 않달까. 과연 어디까지 갈까. 그리고 어디까지 통할까. 꽤 기대가 돼.

👍 요즘 뜨는 콘텐츠(NEW!)

<삼체>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요즘 뜨는 이유는 에피소드 5의 충격과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때문이야. 에피소드 5로 인해 소름 돋는다는 사람이 많아서 세삼도 보기 시작하려고. 중국 네티즌들은, 내용 중 '문화대혁명'에 대한 내용이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묘사했다고 딴지를 거는 중. 이에 다른 나라에선 중국에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지 않는데 어떻게 봤냐며, 도둑 시청 그만하고 역사에 대해 반성이나 하라고 하는 중이야.

<엑스맨 '97> 27년 전 TV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디즈니 플러스로 공개되었어.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 97%, 팝콘 지수 94%를 기록할 만큼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묘사가 좋다고 호평이야. 원작 팬들에겐 향수를 진하게 느끼게 해주고 신규 유입자에겐 재미 하나로 보장하는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