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GV는 <킹 메이커>의 포스터로 NFT를, 롯데시네마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캐릭터 포스터로 NFT 굿즈를 냈어.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NFT 스타트업 '위치 크래프트'와 협업, <매트릭스: 리저렉션>에 이어 두 번째 영화 굿즈야. CGV도 그렇고, 롯데시네마 역시 앞으로 계속 영화와 관련된 NFT를 발행할 거라고 해.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의 대표 토큰'을 말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을 부여,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단 뜻이지. 그래서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유일성이라는 가치가 생기게 되어, 최근 예술품이나 영상, 온라인 스포츠 등 기존 자산의 NFT 발행으로 영향력이 급격히 넓어지고 있어.

* 토큰(token)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특정 응용 서비스만을 위한 별도의 지불수단(암호화폐).

-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지난 17일 영화 제작사 '명필름'과 투자사 '넥스트월드'가 영화 속 상품을 NFT화 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어. 자사가 갖고 있는 영화 속 등장 소품, 차, 주택, 캐릭터 등을 NFT로 발행한다고. '명필름'은 <접속>, <공동 경비 구역 JSA>,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의 IP를 제공하고, '넥스트월드'는 NFT 기술과 플랫폼 '에그버스'를 지원한다고 해.

영화 배급사 NEW 또한 지난해 29일 <특송>의 디지털 아트를 NFT로 만들어 공개했고, 해당 NFT는 공개와 즉시 완판되었어. 지난해 11월 '아레나캐스트'와 NFT 사업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NEW는, 소유하고 있는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쟁력을강화하겠다고 해.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보유한 IP(지식 재산권)를 이용해 NFT화 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어.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라인의 자회사'라인 테크 플러스(블록체인  기술 회사)'를 통해 '라인'의 캐릭터와 '제페토' 이미지를 NFT로 발행했고,  카카오는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자사 웹툰 '나 혼자만 레벨 업' 최종화 장면 1컷과 그 외 1컷을 NFT로 발행해 공개 후 완판 시켰어.

네이버는 계열사 '라인넥스트'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NFT 사업 향상을 위한 거래 플랫폼 '도시(DOSI)'를 만든다고 해. NFT 플랫폼 '도시(DOSI)'는 180개국, 8개 언어를 지원하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가상화폐 등을 가능하게 할 거라고.

카카오는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플랫폼 '클립드롭스'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해. 특히 '클립드롭스'는 카카오톡 기반의 가상화폐 지갑 '클립'을 통해 간편 결제가 가능해, 서비스 지원 반년 만에 판매액이 100억이 넘었다고. 카카오는 싱가포르의 자회사 '크러스트'를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릴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