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삼매거진 12월 4주차 매거진 목차 📄 1.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남은 특별관에 대해 알아보고 2. 2022년 기대 콘텐츠 리스트를 세삼이 직접 뽑아보았어요. 안녕? 오늘부터 [세삼매거진] 발송이 매주 금요일 7시로 바뀌었어. 그래서 이번 주는 4일 만에 만나는 거라 더 반갑다, 그지? 요즘 극장가엔 볼만한 영화들이 많아. <킹스맨>의 프리퀄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와 20여 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매트릭스: 리저렉션>. 그리고 각종 평론상을 휘젓고 다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카>까지.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의 흥행 역시 멈추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 영화관은 오랜만에 즐거운 환호를 지르고 있어. 1. 오늘은 저번에 다룬 특별관 중 몇 개를 이어 말할 거야. ScreenX(스크린 엑스), 스크린 엑스는 CGV에서 만날 수 있는 멀티 프로젝션 특별관이야. 간단히 말하면 영화 상영 시, 스크린이 3면으로 확장되어 공간감과 현장감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이 스크린 엑스 기술에 허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부분적 3면 확장으로 인한 집중도 저하, 스크린이 아닌 벽에 영사하여 생기는 해상도 차이), 한 번 정도는 경험할 가치가 있어. 스크린 엑스의 기술을 보고 싶어? 그럼 [여기]를 눌러봐. SphereX(스피어 엑스), 스피어 엑스 역시 몰입감을 바탕에 두고 만든 특별관이야(CGV가 IMAX 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드는것 같아). 일단 이 관의 가장 특이한 점은, 스크린이 벽에 붙어있지 않고 관객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것(틸팅 스크린tilting screen), 그리고 관객은 약간 누운 상태로 스크린을 본다는 것(레이백 체어 layback chair). 그리고 좌석별로 증강 오디오 시스템이 있지만, 이건 바로 보이는 게 아니니까 패스(사운드는 꽤 괜찮다고). 이런 방식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상영관이야.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다녀온 사람들 후기로는 코너 부분의 영상 왜곡과 손실 등의 이슈가 있다고 해. 나도 굳이 이 특별관은 가고 싶진 않아. *틸팅 스크린은 송파에 있는 스피어 엑스 관인데, 이건 그나마 양반이고. 천호에 있는 스피어 엑스 관은 스크린 끝부분이 안쪽으로 말려있는 형태라, 왜곡도 심하고 먼지도 많이 쌓여 영화 관람 만족도가 정말 낮다고. 그래서 정리, 1. 특별관에 관심이 많고, 많은 투자를 했던 CGV.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상영관 시설을 업그레이드 한데에 큰 공이 있어. 2. 스크린 엑스는 3면 영사, 스피어 엑스는 틸팅 스크린(초기형은 안쪽으로 말린 형태). 3. 요즘은 스펙보다 상영관 인테리어 콘셉트에 좀 더 신경 쓰는 듯해서 아쉬워. 좀 더 많은 상영 시스템이 나오면 좋겠어. 매거진 단신💻 1. <해리 포터 20주년 기념: 리턴 투 호그와트> 1월 초, OCN에서 공개된다 🎄 해리포터 20주년을 기념하여 HBO MAX가 '리턴 투 호그와트'라는 제목으로 작품 속 주인공들을 다시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과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 이 3인방은 물론, 볼드모트 역의 '랄프 파인즈', 말포이의 '톰 펠튼' 등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촬영을 진행했다고 해. OCN은 오는 26일 11시 '리턴 투 호그와트'와는 별개로, '헬렌 미렌'이 진행한 해리포터 퀴즈쇼 <해리 포터: 호그와트 토너먼트>를 4부 연속으로 방영한다고. 2. 영화 <탈주>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제훈과 구교환 😃 지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이 구교환에서 구애(?) 표현을 했어. "다음 작품을 같이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표현한 건데, 이 표현이 먹힌 걸까? 구교환이, 이제훈이 출연 확정한 영화 <탈주>에 합류하기로 했어. 참고로 그들이 만난 이 영화 <탈주>는 북한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2.
세삼이 직접 뽑은 2022년 기대 콘텐츠 🧑🧡 2022년도 역시 나를 설레게 하는 콘텐츠 소식이 많아. 오늘은 그 콘텐츠 중에서도 몇 개만 소개할까 해. 여러 콘텐츠를 다룰 거라 헷갈릴 수 있으니까, 작품의 제목 앞에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말머리를 달아둘게. 1. [게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하 젤다)> 속편 2017년 올해의 게임상을 받은 <젤다>는, 닌텐도의 오픈월드 게임으로서 현재까지도 최고의 게임으로 찬사 받고 있어. 사실 이작품은 2022년에 나올지 알 수 없는 작품이야. 최근 루머에서 2022년 11월에 공개된다고 하던데, 현재 상황에서는 나오기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 그럼에도 <젤다> 속편은 꼭 내년에 만났으면 해서 기대 콘텐츠로 넣었어. 2.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스 2)> 😈 원제는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지만 이번 마블 코리아에서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정식 한글 제목이 공개됐어(제목이 약간 불호이긴 한데 존중하겠어, 티저 영상은 [여기]를 눌러줘). 티저를 보면 알겠지만, 이번 <닥스 2>에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보다 더 딥하게 멀티버스를 다룰 예정이야.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닥스 2>를 온전히 즐기려면 <닥터스트레인지>, <어벤저스: 인피티니워, 엔드게임>, <완다비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꼭 관람하도록 해(추가로<왓 이프....?>도 보면 좋을 것 같아). 3. [영화]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과 함께 영화를 촬영했어. 과연 감독 특유의 정서와 우리나라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졌을지 기대가 돼. 현재 공개된 시놉으로는 '베이비 박스'로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느 가족> 같은 느낌이려나? ** 베이비 박스 :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두고 갈 수 있게 마련된 장소. 4.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넷플릭스 오리지널로서 큰 가치를 가지는 시리즈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2016년 시즌 1이 소위 대박을 터트려 현재까지 시즌이 이어졌고, 내년 여름에 시즌 4가 공개될 예정이야(예고편 한번 볼까? [여기]를 눌러). 80년대 미스터리물과 SF적 요소가 있어 현재 관람층에게 매우 잘 먹혀들었어. 시즌 3가 인상 깊게 끝나서 정말 기다려져. 5.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 우리나라 1998년을 배경으로 한, 남녀의 사랑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 알다시피 1998년이면 IMF 알지? 레트로 드라마가 종종 나오지만, 이 시기의 드라마는 처음인 거 같아. 정말 사회가 혼란했던 그때의 청춘을 어떻게 다룰지 모르겠네. 태리블리 '김태리'와 남주 '남주혁'이 나온다고 하니, 연기는 믿고 볼 수 있겠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tvN에서 공개될 예정이야, 6. [게임]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닌텐도 퍼스트 파티(독점작) 중 하나인 '별의 커비' 시리즈가 이번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발매될 예정이야. 매번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던 게임이, 이번 작품에서는 오픈월드 방식의 3D 액션으로 바뀌었어. 이건 마치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이하 오디세이)>가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과도 같달까(조금 다른 건 슈퍼마리오는 3D 액션 시리즈가 이전에도 있었다는 거. 하지만 <오디세이>의 오픈월드 느낌과 조작 방식의 변화 등으로 공개 당시 충격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커비 팬이 아닌 유저들도 구매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더라고.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는 내년 봄에 공개될 예정이야. 7. [영화] <외계+인> 👽+👩👱 제목에서부터 특별한 이 영화는 최동훈 감독이 만든, 2부작 영화야(무려 그의 6년 만의 컴백작). 신검을 가지려는 고려 시대의 도사들과 현재에 살고 있는 외계인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를 좋아해서이런 스타일 한 번 더 내주길 바랐거든. 왠지 이번 작품이 비슷한 느낌을 낼 거 같아 기대가 돼. 게다가 캐스팅된 배우 라인업이 장난 없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류준열, 염정아, 이하늬, 조우진' 등등 전작 <도둑들> 못지않은 라인업이지 않니?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꼭 극장에서 봤으면 좋겠어. 8. [영화] <승부> 👇 땀 내나는 스포츠 영화가 생각나는 제목이지만, 사실 이 영화는 바둑 영화야.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조훈현 역에 이병헌이, 이창호 역에 유아인이 맡아 빈틈없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만 걱정되는 게 있다면... 감독이 <보안관>의 감독이라는 거. 그거 말곤 없어. 9.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야. <해리 포터>의 팬이라면 이 시리즈도 열심히 보고 있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미뤄져서 정말 아쉬웠어. 하지만 내년 4월엔 꼭 개봉한다니까, 팬들은 달력에 표시해놓자(예고편도 잊으면 안되겠지? [여기]를 눌러). 10. [영화] <범죄 도시> 속편 마동석이 가장 잘하는 장르로 돌아올 예정이야. 전편인 <범죄 도시>가 꽤 잔인했지만 마동석이 맡은 캐릭터가 묘하게 유머러스하잖아? 영화관에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어. 속편은 어떤 이야길 담을지 모르겠지만, 마동석의 능청과 액션은 언제나 기다려져. 이상 10개로서 마칠게. 사실 기대되는 콘텐츠 리스트가 더 있지만, 그건 개인 블로그에서 풀어보도록 할게! 이번 주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야. 🧾 일요일에 마감하고 오늘 또 마감하려니 꽤 힘들구나 싶어.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주변에 구독 추천 부탁할게. 주말 잘 보내고, 우린 다음 주에 만나! 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의견이 궁금해요! |
에디터 세삼